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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변종 코로나 대비 남미발 입국 금지


지난 7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마스크를 쓴 승객이 영국 런던의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7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마스크를 쓴 승객이 영국 런던의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다.

영국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우려해 남미와 포르투갈발 입국을 금지한다고 14일 발표했습니다.

그랜트 섑스 영국 교통부 장관은 이 조처가 15일 새벽 4시부터 적용된다며 브라질에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나온 것에 대응해 이들 나라발 영국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나라 포르투갈은 브라질과의 밀접한 관계 때문에 입국이 금지됐습니다. 이에 포르투갈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들 나라와 더불어 중미 파나마와 서아프리카 카보베르데발 입국도 금지됐습니다.

이 조처는 영국, 아일랜드 국민과 영국 거주권이 있는 제삼국인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입국 금지 대상국에서 영국에 들어온 사람들은 10일 동안 자가격리해야 합니다.

최근 많은 나라가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이유로 영국발 입국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말 영국 남동부와 수도 런던에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크게 확산했습니다.

브라질은 지난해 12월 25일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고 영국발, 그리고 영국 경유 항공편 운항을 중단시켰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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