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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코로나 백신 지원ㆍ중국 대응' 합의


올해 G7(주요 7개국)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19일 화상으로 진행된 정상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올해 G7(주요 7개국)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19일 화상으로 진행된 정상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G7(주요 7개국) 정상들이 코로나 사태 해결을 위한 개발도상국 지원을 확대하고 중국의 '비시장적 정책'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상들은 19일 화상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진하는 국제 백신 공동구매 경로인 '코백스(COVAX)’ 등에 투입할 지원금을 75억 달러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G7 정상들은 또한, 공정하고 호혜적인 세계 경제 체제를 위해 중국에 함께 맞서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경제 문제 등에 관해 G20(주요 20개국) 회원국들과 협력하고, 올해를 다자주의 전환점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G7 정상들은 또 올해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의지도 지지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G7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선진 7개국들의 모임입니다.

지난달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19일) G7 정상회의와 뮌헨안보회의(MSC)에 잇따라 참석하며 처음으로 다자 정상외교에 나섰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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