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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 NATO·EU 정상과 통화..."동맹 강화"


조 바이든 전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 사무총장이 지난 2015년 2월 독일 뮌헨에서 회담했다.
조 바이든 전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 사무총장이 지난 2015년 2월 독일 뮌헨에서 회담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어제(23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유럽 지역 정상들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하고 동맹 강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통화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나토와 ‘대서양 동맹’에 대한 오랜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또 집단 안보의 초석으로서 대서양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북미와 유럽 간의 관계 강화와 내년 나토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다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럽연합(EU) 이사회의 샤를 미셸 의장은 이날 바이든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공동 이익과 가치에 기반한 강력한 대서양 동맹의 재건을 제안했다고, EU 측은 밝혔습니다.

이어 공통 우선 순위를 논의하기 위해 내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 이사회 회원국과의 특별 회의에 바이든 당선인을 초대했습니다.

한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트위터에 바이든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했다며, 강한 EU와 강한 미국은 상호 협력과 다자주의, 연대, 공통된 가치에 기초해 글로벌 의제들을 구현해 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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