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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 아사드 정권 제재 


캘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대사.

미국이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에 제재를 가할 계획입니다.

켈리 크래프트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16일 유엔 안보리에서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전쟁 승리를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번 제재는 지난 1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카이사르법(Caesar Syria Civilian Protection Act)’에 따라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래프트 대사는 “아사드 정권의 잔혹행위를 계속 방조하고 자금을 대는 나쁜 행위자들은 그저 자신들의 배만 채운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아사드 정권의 금전적 수익, 그리고 대규모 잔학 행위와 인권 유린에 쓰여지는 자금을 차단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제재를 부과한다며 비판했습니다.

바실리 네벤치아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 같은 조치의 목적이 시리아의 합법적인 정권을 전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쥔 유엔 주재 중국대사도 “시리아와 같은 취약한 국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사태로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추가 제재를 부과하는 것은 또다른 재앙을 야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바샤르 자파리 유엔주재 시리아 대사는 미국이 국제무대에 미국법을 적용하려 한다면서 일방적인 제재 부과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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