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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란, 이스라엘 유조선 공격 배후"


오만 인근 해상에서 피격 당한 이스라엘 유조선이 지난 1일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해안에 정박돼 있다.

최근 오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이스라엘 유조선 피격 사건의 배후로 이란이 지목된 가운데 영국이 런던 주재 이란 대사를 초치했습니다.

영국 외무부 제임스 클레블리 중동 지역 대표는 2일 성명에서 영국과 루마니아 국적자가 사망한 '머서 스트리트' 호 피격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외무부는 이란이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선박들이 국제법에 따라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29일 머서 스트리트 호는 오만 인근 해상에서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에 공격을 받아 영국인 선장 1명과 루마니아인 보안요원 1명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란 핵 합의(JCPOA)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나왔습니다.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은 이란이 유조선에 드론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근거가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은 이날 "불법적이고 악의적인 공격"이라며, 영국과 동맹국들이 협력적인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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