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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아브라함 협정 미국 차기 대통령에 달려"


지난 9월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이루어진 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UAE)-바레인의 아브라함 협정 서명식에서 압둘라티프 알-자야니 바레인 외무장관(왼쪽부터)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세이크 압둘라 빈 자예드 알나흐얀 UAE 외무장관이 서명했다.
지난 9월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이루어진 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UAE)-바레인의 아브라함 협정 서명식에서 압둘라티프 알-자야니 바레인 외무장관(왼쪽부터)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세이크 압둘라 빈 자예드 알나흐얀 UAE 외무장관이 서명했다.

이스라엘 정보부 장관이 2일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의 추가 관계 정상화는 차기 미국 대통령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엘리 코헨 이스라엘 정보부 장관은 향후 아브라함 협정에 대해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 카타르, 모로코, 나이지리아 등이 의제에 올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코헨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지속된다면, 이스라엘은 이 5개국과 추가 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차기 미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5개국이 시간을 두고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평화협정이 교착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2015 이란 핵합의에 복귀할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9월 중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관계 정상화를 이뤘습니다.

한편 사우디는 이 협정을 묵인했으나, 평화협정 체결에는 준비가 돼있지 않다는 신호를 보내왔습니다. 카타르도 팔레스타인이 국가 지위를 획득하기 전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는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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