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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프·독, IAEA "이란 비난 결의안 철회 합의"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기구(IAEA) 사무총장이 4일 오스트리아 빈 IAEA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기구(IAEA) 사무총장이 4일 오스트리아 빈 IAEA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영국·프랑스·독일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4일 핵사찰을 제한한 이란에 대해 비난하는 결의안을 철회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협상 테이블에서 이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내달 초에 이란에서 열리는 기술 회의와 함께 이 상황에 대해 집중적인 분석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회의에 다른 기술 회의나 정치적인 회의가 따라오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란이 많은 부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에 참여해야 한다는 제안에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일정은 IAEA 이사회에서 유럽 3개국(E3)이 이란의 핵 사찰 제한 비난 결의안을 철회한 이후 열립니다.

앞서 E3는 이란이 지난달 IAEA의 사찰 제한을 공식화한 것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 프랑스 외교관은 E3의 철회 배경을 이란과 미국, 다른 핵 합의 당사국 사이의 회담 전망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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