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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비판한 중국 교수 공산당서 축출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의 전광판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설하는 모습이 보도되고 있다. (자료사진)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판한 중국 여교수가 공산당에서 쫓겨났습니다.

중국에서 공산당 간부를 양성하는 중앙당교는 17일 차이샤 전 교수를 당에서 퇴출하고 은퇴 연금을 모두 박탈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당교는 차이샤 전 교수가 “중국과 공산당의 이미지를 악의적으로 먹칠하고, 당과 국가 주석을 맹렬히 모욕했다”며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차이샤 전 교수의 태도는 비도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온라인을 통해 유출된 음성 녹음본에서 차이샤 전 교수는 시진핑 주석을 겨냥해 당을 개인의 도구로 사용하는 “마피아 보스”라고 불렀으며, 공산당이 “정치적 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67세의 차이샤 전 교수는 2012년까지 중국 중앙당교에서 약 15년간 민주주의 정치를 가르쳤으며, 은퇴 후 지난해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한편 차이샤 전 교수 이외에도 중국 칭화대의 쉬장룬 법대 교수와 부동산개발업자인 런즈창이 시진핑 주석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비판해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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