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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미얀마에 인도주의 지원 절실"


미얀마 양곤에서 사람들이 지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쓰이는 산소를 공급받고 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6일 미얀마가 식량난과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금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WFP는 이날 미얀마 국민 200만 명을 위해 향후 6개월 동안 8천600만 달러를 지원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미얀마인들이 군부 쿠데타 이후 정치적 불안과 탄압으로 가난과 극심한 기아, 경제 위기에 직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 확산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해 국가가 황폐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6일 미얀마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32만 명과 1만1천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비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이 수치는 매우 과소평가된 것으로 실제 사망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스티븐 앤더슨 WFP 미얀마 사무소장은 지난해 발생한 제2차 코로나 확산이 국민의 생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앤더슨 소장은 "이제 시작한 3차 확산은 실질적으로 이 나라를 강타한 쓰나미와 같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4월, WFP는 5월과 10월 사이 340만 명의 미얀마 국민이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에 WFP는 미얀마에서 가장 가난한 마을 주민 200만 명에게 식량 등 인도주의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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