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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권단체들 "안보리, 미얀마 무기금수 나서야"


6일 미얀마 양곤에서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계속됐다.

국제앰네스티와 휴먼 라이츠 워치 등 200여 인권단체가 유엔 안보리에 미얀마 군부에 대한 무기수출 금지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어제(5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미얀마 군부가 2월 1일 쿠데타 이후 어린이 51명을 포함해 최소 769명을 살해하고 수 천 명을 구금했다며, 이는 “인간의 생명에 대한 냉혹한 무시를 보여준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그 어떤 정부도 미얀마 군부에 총알 하나도 팔아서는 안 된다”며 “국제적인 무기금수는 군부의 증가하는 폭력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안보리가 취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안보리 이사국들이 최대한 빨리 관련 결의안을 채택하기 위한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미얀마의 주요 무기 공급처로 우크라이나, 터키, 세르비아, 이스라엘 등을 지목했습니다.

언론들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미얀마에 대한 어떤 형태의 제재에도 반대하는 상황에서 무기금수 조치를 승인하는 결의안 채택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안보리 5월 의장국인 중국의 장쥔 유엔대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을 중심으로 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면서 제재

부과는 긴장을 더욱 고조할 것이라며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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