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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준율 0.5%p 인하…1조 위안 유동성 공급


중국 베이징의 중국인민은행.
중국 베이징의 중국인민은행.

중국이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인하합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9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금융기관의 지준율은 0.5%p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금융기관의 평균 지준율은 8.9%로 내려간다고 인민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지준율 인하로 공급될 장기 자금 규모는 1조 위안에 달합니다.

세계 2위 경제 규모의 중국은 수출부문에 힘입어 대유행 전 수준으로 크게 회복했지만 최근 성장은 활력을 잃고 있고 특히 중소기업들은 최근의 원자재 가격 폭등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인민은행은 중국의 온건한 통화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며 풀리게 될 자금 일부는 금융기관들이 만기가 돌아오는 중기 대출 시설 대출을 상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또한 세금 납부로 인한 유동성 압박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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