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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미중무역, 협력만이 정확한 선택"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24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24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중국 당국은 24일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두 나라의 '공동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이날 성공적인 미-중 경제·무역을 위해서는 "협력만이 유일한 정확한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양국 경제 및 무역 관계를 협력의 궤도로 되돌리기 위한 공동 노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두 나라가 협력하면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서로 싸우면 모두 손해를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왕 부장은 시진핑 주석이 지난 11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지만, 협상이 언제 재개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의 대외 무역 상황은 "심각하고 복잡하다"며 중국이 활발한 무역을 위해 전자상거래와 다른 계획들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 중국에 대한 대응 전략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압박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미-중 무역 협상에서 농산물을 비롯해 향후 2년간 2천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을 추가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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