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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대중국 전략 수립 태스크포스 설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 워싱턴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연설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 워싱턴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연설했다.

미국 국방부가 안보 분야의 대중국 전략 수립을 전담할 조직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10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방부를 방문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으로부터 태스크포스팀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 연설에서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에서 평화를 유지하고 미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중국이 제기하는 점증하는 도전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과 의회의 초당적 협력, 강력한 동맹과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며 “이것이 우리가 중국의 도전에 맞서고 미래의 경쟁에서 미국민의 승리를 보장하는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태스크포스는 국방장관실과 합참의장실 관계자, 전투부대 지휘관, 정보기관 당국자 등을 포함해 15명 이내의 민과 군 전문가로 구성됩니다. 바락 오바마 행정부 시설 바이든 부통령의 국가안보부보좌관을 지낸 엘리 래트너 현 국방장관 특별보좌관이 팀을 이끕니다.

국방부는 이 팀이 전략과 작전 개념, 기술, 군대 배치와 관리, 정보, 동맹과 파트너십, 중국과의 국방관계 등 우선순위를 다루며, 4개월 안에 국방장관에게 권고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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