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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리스 부통령,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 "불법이민 해결 협력"


8일 남미 이주민들이 미국-멕시코 국경인 리오그란데 강을 건너 텍사스로 넘어오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멕시코의 안드레아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7일 전화통화를 하고 불법 이민자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두 사람이 이날 통화에서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출신의 불법 이민과 관련해 빈곤, 폭력, 경제적 기회 결여 등 근본적 원인을 해소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리스 부통령이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불법 이민자 문제에 관한 협력에 사의를 표하고, 과테말라 등 3개국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확인하는 한편 인신매매 문제 해결과 관련해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남부 국경지역 불법 이민 문제를 전담하고 있는 해리스 부통령이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멕시코 측은 이번 통화에서 “질서 있고, 안전하고, 정규적인 이민은 물론 소수자에 대한 보호 증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성년 밀입국자들의 인권 보호에 힘을 합치겠다는 의지를 서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 남부 국경 지역에는 밀입국을 시도하는 중남미 출신 이민자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특히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미성년자의 유입이 급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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