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독일은 13일,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만나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습니다.
독일의 마리오 괴체 선수는 연장 후반에 한 골을 넣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독일은 과거 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유럽 국가가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전례를 깨고, 24년 만에 다시 월드컵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독일이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통산 네 번째입니다.
한편 앞서 12일 토요일에 열린 3, 4위전 경기에서는 네덜란드가 브라질에 3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전반 2분 반 페르시가 페널티킥에 성공한 뒤 전반 17분에 블린트, 후반 추가시간에 바이날둠이 쐐기골을 터트려 주최국 브라질에 승리했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