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 연방대법원, '대선 불복' 공화당 소송 기각 


지난 9월 션 파넬 공화당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국제공항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유세에 참가했다.
지난 9월 션 파넬 공화당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국제공항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유세에 참가했다.

미 연방 대법원이 8일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승인한 펜실베이니아주에 대한 공화당 측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대법원은 이날 별다른 논평없이 펜실베이니아 주 대선 인증 절차에 대한 소송을 기각 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공화당 마이크 켈리 의원과 피츠버그 지역에서 민주당 의원에게 패배한 션 파넬 공화당 후보가 원고로 나섰습니다.

원고측 변호인은 법원이 신속하게 사건을 고려해줄 것을 요청하는 별도의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펜실베이니아 주와 주지사 변호단은 법정 소송에서 이번 소송의 주장은 “근본적으로 경솔”하며, “공화당 역사상 가장 극적이고 파괴적인 사법권 발동 중 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법원도 지금까지 주지사의 대선 결과 인증에 무효 명령을 내린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펜실베이니아 주는 민주당 소속 톰 울프 주지사가 바이든의 승리를 인증했으며, 20명의 주 선거인단이 오는 14일 투표권을 행사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