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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지아서 공개 지원 유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조지아주 상원선거 지원유세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조지아주 상원선거 지원유세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 내년 1월 5일, 상원선거 결선을 앞둔 조지아주를 찾아 선거 유세에 나섰습니다.

조지아주 발도스타 공항에서 열린 이날 유세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1시간 40분 동안 연설했습니다.

유세는 상원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두 후보인 데이비드 퍼듀와 켈리 뢰플러 의원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였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도 불구하고 현장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로 꽉 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텃밭인 조지아주의 선거 시스템은 사기라는 주장을 이어갔고, 지지자들은 ‘4년 더’를 외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아주 주지사에게 지난 3일 치러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주의회 임시 회기를 소집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는 이와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아주 부재자 투표 우편봉투에 적힌 서명의 진위 여부를 재확인할 것을 요구했지만, 본인은 대통령을 대신해 선거 과정에 개입할 권한이 없음에 따라, 이는 불가능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켐프 주지사가 트위터에 글을 올린 후, 자신의 트위터에 주의회 임시회기를 즉각 소집할 것과 켐프 주지사는 쉽게 그렇게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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