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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이란과의 분쟁 “곧 끝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미국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이동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미국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이동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분쟁이 곧 마무리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중재 노력에 나선 가운데 이란은 제재 해제를 선결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이란과의 분쟁이 조만간 끝날 수 있으며, 미국은 이란 정부가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증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 미국 정부가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재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캔자스시티의 KCMO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분쟁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질문에 “그것은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합의를 하기를 원하지만, 보장을 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그들이 결코 핵무기가 없을 것이라는 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 또한 이란과의 분쟁이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29일 폭스 뉴스 주최 텍사스 타운홀 미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영구적인 전쟁이 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외국의 군사적 모험을 비판하는 것과 미국 군대를 결코 사용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발언들은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간의 새로운 중재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카타르 중재자들이 회담 재개 제안을 논의하기 위해 30일 테헤란을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백악관 고위 관리는 28일 VOA에 미국이 매우 강력한 위치에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카드를 쥐고 있고 미국을 위해 최선인 것은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6월 잠정 합의에 이르기까지 자국 협상단을 이끌었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미국 정부가 자산 동결 해제, 해상 봉쇄 해제, 그리고 분쟁 종식을 포함한 이란 정부의 요구들을 수용하지 않는 한 미국과의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29일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이란의 조건들은 중재자들에게 거듭해서 분명하게 전달되었다. 당근과 채찍 접근법은 이란에 아무런 효과가 없다”며 “진전은 이란의 7개 조건에 합의가 이뤄져야만 달성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핵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인터뷰에서 이란 정부가 핵무기를 보유했다면 사용했을 것이라는 이전의 발언들을 되풀이하면서 이란 정권을 “세계 제1의 테러 지원국”으로 규정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핵이 없는 이란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으며, 그들은 핵무기를 갖지 않을 것이고, 그것은 어떤 방식으로든 아주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관리들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철저히 민간과 평화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에서 이란 정부는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르무즈 공격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 사령관인 브래드 쿠퍼 제독은 이번 주 호르무즈 해협을 방문했으며, 30일 이 요충지의 국제적으로 인정된 통항로에서 이란의 기뢰를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퍼 제독은 “이번 주 우리는 중대한 이정표에 도달했으며, 여름 이후로 걸프 파트너들이 15억 배럴 이상의 원유를 수출하는 것을 지금까지 지원했다”면서 “우리는 이란 항구들에 대한 철통같은 봉쇄로 인해 이란이 석유를 전혀 수출하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퍼 제독은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보지 못했다면서 이는 “이란 해군이 모두 바다 밑바닥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관영 통신은 혁명수비대 해군을 인용해 지난 24시간 동안 유조선 3척이 해협을 통과하는 “무단 경로를 취하던 중” 폭발했다고 29일 주장했습니다.

이 통신은 오만 해안선에 가까운 남쪽 경로가 “기뢰로 오염되었다”고 위협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29일 이란의 주장을 “거짓”이라고 부인했습니다.

한편,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29일 해협에서 선박들에 대한 공격과 관련된 최소 3건의 사건들을 기록했습니다.

사건 중 하나는 오만 카사브 북동쪽 약 25해리에서 일어났으며, 한 유조선에 소형 보트가 접근하여 수면선 위 선체에 폭발 장치 2개를 부착해 폭발을 일으켰다고 해사무역기구는 밝혔습니다.

화재는 나중에 진압됐고 선박은 항해를 계속했습니다. 두 번째 사건에서는 한 선박이 해협을 빠져나가던 중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피격됐습니다. 이 두 사건의 선원들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오만 카사브 북쪽 약 9해리 지점에서 안보 사건에 연루돼 29일 이른 시간에 불이 난 전통 목조 범선인 다우선 한 척은 이후 침몰했습니다. 다우선의 선원들은 모두 구조됐다고 해사무역기구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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