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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비서실장 출신 리창, 중국 총리 선임


11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취임 선서하는 리창 신임 총리.
11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취임 선서하는 리창 신임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복심'으로 불리는 리창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11일 중국 행정부 수반인 국무원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중국의 8번째 총리가 된 리창 총리는 향후 최소 5년, 연임 시 10년간 중국의 행정부인 국무원을 이끌게 됩니다.

전임 리커창 총리는 이날 10년 임기를 마쳤습니다.

저장성 출신인 리 총리는 시 주석이 지난 2002~2007년 저장성 성장과 당 서기를 지낼 당시 비서실장을 지냈습니다.

이후 저장성 성장과 상하이시 당 서기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당 최고지도부인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 들어갔습니다.

리창 총리는 시 주석의 핵심 측근이자 경제통으로 꼽힙니다.

리 총리는 오는 13일 전인대 폐막식 직후 열리는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힐 예정입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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