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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회 개막…시진핑 3기 공식 개막


전국인민대표대회 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게양 된 오성홍기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전국인민대표대회 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게양 된 오성홍기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4일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전인대와 정협은 매년 거의 같은 기간에 열려 ‘양회’로 불립니다.

국가최고 정책자문기구인 정협 전국위원회 회의는 4일 오후 3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왕양 정협 주석은 업무보고에서 시진핑 주석을 핵심으로 복잡한 국제 정세와 각종 도전에 대응해 중대한 성과를 이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회 격인 전인대는 5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계속됩니다.

리커창 총리는 5일 오전 전인대 개막식에서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중국의 경제성장 목표를 비롯한 올 한 해 중국의 주요 정책 목표를 발표합니다.

이번 양회에서는 지난해 10월 중국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3 연임을 확정한 시진핑 국가주석을 보좌할 총리와 부총리, 상무위원 등이 공식 임명됩니다.

권력 서열 2위 총리에는 리창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내정된 상태입니다.

리창 총리 내정자는 지난 3년 동안 지속되었던 ‘제로코로나’ 정책 여파로 인한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정부 목표치인 5.5%에 크게 못 미치는 3% 성장에 그쳤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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