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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우주·미사일방어 사령관 “공격역량 통합에 중점…극초음속무기가 핵심 역할”  


데니얼 카블러 미 육군 우주-미사일방어사령관(중장)은 4일 미 육군협회가 미래 미사일방어전략을 주제로 진행한 화상대담에서 공수역량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왼쪽부터 인도태평양 육군사령관을 지낸 로버트 브라운 육군협회 부회장(예비역 대장). 카블러 사령관, 앤드류 모건 미 육군 NASA분견대장(대령).

미국의 미사일 방어 전략을 관장하는 핵심 당국자가 미래 전략은 공격 역량 통합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극초음속무기의 실전배치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동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데니얼 카블러 미 육군 우주·미사일 방어사령관은 4일 많은 사람들이 패트리어트 체계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같은 자산 도입을 논의하지만, 적극적인 방어태세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공격자산을 활용한 선택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 카블러 사령관] “In the missile defense role, a lot of people just want to think of missile defense is the active defense right? Give me a THAAD or give me a Patriot or give me an Aegis BMD in active defense. But attack ops also plays an important role and hypersonic is the ultimate attack Ops weapon to use in terms of being part of the integrated air missile defense mission.

“방어 요격기 수량에 한계…공격 선택지 반드시 고려해야”

미사일방어 통합 합동기능구성 사령관을 겸직하고 있는 카블러 사령관은 이날 미 육군협회가 개최한 화상대담에서 이 같은 통합된 방공 미사일방어 임무를 구현하기 위한 궁극적인 공격무기가 극초음속무기라고 강조했습니다.

극초음속무기란 소리가 전파되는 빠르기(마하)의 최소 5배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는 무기체계를 말하며, 기동이 자유롭고 다양한 각도에서 쏠 수 있어 먼 거리의 표적물을 단 몇 분 만에 타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3월 이 무기의 첫 비행실험에 성공한 미 육군과 해군은 2023년 실전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카블러 사령관은 최근 국방부가 전략적 억제력 검토(Strategic Deterrence Review) 라는 새로운 전쟁수행 방식을 모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미사일방어 역량의 통합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 카블러 사령관] We really have an integration piece across those 3 COCOMs, as well as the missile defense we work, and space work that we do across the geographic combatant commands, so that that 'Integration Nexus' really puts us right smack dab in the middle of what the SEC Def is talking about in terms of integration….

“국방부 추진 새 전략, 통합된 연결망 구축에 방점”

그러면서 우주·미사일 방어사령부는 전략, 우주, 북부 등 3개의 통합전투사령부들과 이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 통합된 연결망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전략적 억제력 검토는 앞서 존 하이튼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지난 2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대외에 처음 공개한 미국의 새 안보 전략 검토입니다.

당시 하이튼 차장은 그동안 미 국방부가 진행해온 핵태세 검토와 미사일방어태세 검토가 상호 연동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아들여 사이버, 미사일방어, 재래전 등 보다 확대된 분야에서 종합적인 시야를 반영하는 새로운 검토 과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이튼 차장은 이 검토 과정에서 적성국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무력화시키는 ‘발사왼편 전략’(Left of Launch)을 향후 핵심 미사일 방어 전략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카블러 사령관은 현재 모든 통합전투사령부에 배치된 방어자산의 수량은 매우 한정돼 있다고 지적하며, 자신이 겸직하고 있는 통합 합동기능구성 사령부가 이 같은 문제점과 대안을 국방장관실과 합참에 직접 제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통합된 연결망 구축이 가져올 수 있는 이점으로 전략사령부와 우주사령부 간의 연계를 꼽으면서, 현재 전략사령부는 미사일방어 측면에서 사드의 레이더인 TYP-2를 활용하고 있지만 최근 미 우주군사령관은 이 레이더를 우주상황인식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타격 극대화에 초점…담당조직, 인도태평양 사령부에 본부 신설”

특히 카블러 사령관은 현재 육군 차원에서 우주자산을 활용한 전구타격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T-SEG. Theater Strike Effects Group)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인도태평양사령부 뿐 아니라 유럽과 중부사령부에 본부가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조직은 향후 지상군 지휘관들이 적성국들의 총체적 움직임을 판단하고 효과적으로 타격셈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카블러 사령관은 말했습니다.

카블러 사령관은 이 같은 노력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미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합동 전영역지휘통제(JADC2. Joint All Domain Command & Control)를 구현하는데 있다며, 앞으로 가장 적절한 시간에 올바른 정보를 갖고 적성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뉴스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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