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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엔대사 “국제사회, 북한에 도발 중단과 협상 복귀 촉구 단합된 메시지 보내야”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지난 2월 뉴욕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지난 2월 뉴욕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협상에 복귀하도록 촉구하는 강력하고 단합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압박을 가하는 유럽연합의 노력에 감사의 뜻도 표명했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캘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28일 유엔과 유럽연합의 협력에 관한 유엔 안보리 브리핑에서, 국제사회가 북한에 단합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크래프트 대사] “It is important that the international community send a strong, unified message that North Korea halt provocations, return to negotiations with the United States, and abide by its obligations under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크래프트 대사는 국제사회가 북한에 도발을 중단하고 미국과의 협상에 복귀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들을 준수해야 한다는 강력하고 단합된 메시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크래프트 대사는 유럽연합이 미국과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며 북한 문제를 사례로 언급했습니다.

[녹취: 크래프트 대사] “The United States commends the EU for its support of efforts to apply diplomatic and economic pressure to the North Korean regime to bring about the 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 of the DPRK.”

미국은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를 끌어내기 위해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가하는 유럽연합의 노력을 치하한다는 것입니다.

크래프트 대사는 이란의 악성 활동들에 책임을 묻는 일과 관련해서도 유럽과의 지속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재래식 무기 구매와 판매 능력을 계속 제한하고, 이란에 대한 유엔의 무기 금수 조치가 10월에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제재 체제를 구축하는데 전념해 있다는 겁니다.

크래프트 대사는 또 미국과 유럽연합의 협력은 러시아가 크림반도 합병을 정당화 하기 위해 펼치는 허위정보 캠페인에 대항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카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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