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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한국 '금강산 관광' 의지에 "남북 협력 지지…제재는 유지"


북한 금강산 주변 해안을 따라 한국 기업들이 세운 관광시설들이 들어서있다. (자료사진)
북한 금강산 주변 해안을 따라 한국 기업들이 세운 관광시설들이 들어서있다. (자료사진)

미국 국무부는 한국 정부가 금강산 개별관광 추진 의지를 밝힌 데 대해 남북 협력에 대한 지지와 대북 제재 이행에 대한 의지를 동시에 드러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일 한국 통일부 장관의 금강산 관련 발언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미국은 남북 협력을 지지하며, 한국 동맹과의 긴밀한 조율은 미국의 대북 전략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실 관계자] “The United States supports inter-Korean cooperation, and close coordination with our ROK ally will be central to U.S. strategy on North Korea. United Nations sanctions on DPRK remain in place, and we will continue to enforce them, including through diplomacy at the United Nations and with the DPRK’s neighbors.”

이 관계자는 이어 “유엔의 대북 제재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유엔에서의 외교와 북한의 이웃나라들과의 외교를 통해 그것들(대북 제재)을 계속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인영 한국 통일부 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1일 금강산 관광 사업자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개선되면 금강산 개별관광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는 변함없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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