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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국대사에 '무역통' 리룡남 임명…경제협력 포석


지난 2018년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리룡남 당시 북한 부총리(오른쪽)가 이낙연 한국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지난 2018년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리룡남 당시 북한 부총리(오른쪽)가 이낙연 한국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북한 외무성은 오늘(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주재 대사를 지재룡에서 리룡남 전 무역상으로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리 신임 대사는 대외경제 부문에서 줄곧 일해온 북한의 대표적인 ‘무역통’입니다.

싱가포르대사관 경제담당 서기관을 시작으로 대외경제성의 전신인 무역성에서 2001년 부상, 2008년 무역상, 2016년까지 대외경제상으로 일했고 2019년부터 정치국 후보위원 겸 내각 부총리에 올라서도 대외경제를 전담해왔습니다.

리 신임대사의 기용은 전통적인 우방이자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무역 전문가를 보내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중국과 경제협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라는 관측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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