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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사이버사령관 “북한 등 적국 사이버 역량 강화…민주적 과정 개입시 행동 나설 것”


폴 나카소네 미 국가안보국(NSA) 국장 겸 육군 사이버사령관.

북한과 러시아, 중국, 이란 등 적들의 강화된 사이버 역량이 미국에 영향을 끼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미 사이버사령관이 밝혔습니다. 특히 적들이 미국의 민주적 과정에 개입할 경우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폴 나카소네 미 국가안보국(NSA) 국장 겸 육군 사이버사령관은 20일, 북한과 러시아, 중국, 이란 등 모든 적들의 사이버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나카소네 사령관] “For all of our adversaries in the two plus three whether or not it's Russia or China or North Korea or Iran, what we are seeing are really a couple of things that are foundational to the development over the past couple of years. First, arising capacity. Our adversaries know that this is a means upon which that they can attempt to have an impact on us, and so we've seen the growth in terms of programs across all of those major adversaries.”

나카소네 사령관은 이날 미국 육군협회(AUSA)가 주관한 사이버 안보 관련 세미나에서, 현재 북한 사이버 전력 규모와 위협 정도를 묻는 VOA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나카소네 사령관은 미국은 지난 수년 간 북한 등 모든 적들에게서 (사이버 역량) 발전에 근본적인 것들을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적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있으며, 적들은 이것이 미국에 영향을 끼치려는 시도를 위한 수단이 된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미국은 모든 주요 적들의 (사이버) 프로그램들의 성장을 지켜봐 왔으며, 어떤 조치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날마다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카소네 사령관은 미국은 2013년과 매우 다른 세계를 상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나카소네 사령관] “We're facing a much different world in 2013. Think about that what's come on to us since then, whether or not it's the attack and the Sony Pictures America, whether or not it's been the stealing our personal identifiable information and Office of Personnel Management, whether or not it's the 2016 elections.”

미 소니영화사에 대한 공격이든, 개인 식별 정보나 인사 관련 업무든, 또는 2016년 대선에 대한 것이든, 2013년 이후에 닥친 일들을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겁니다.

나카소네 사령관은 이날 토론회에서, 미국은 적들이 스스로에 대해 아는 것보다 적들을 더 잘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나카소네 사령관] “We're going to understand that series better than they understand themselves. Much of the same with 2018 we're going to work with a series of partners. When we see our adversaries attempting to interfere in our democratic processes, we will act.”

그러면서 2018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미국은 일련의 동반자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적들이 미국의 민주적 과정에 개입하려고 시도할 경우 행동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나카소네 사령관은 미국의 우월한 사이버 역량을 언급하면서, 국방부 내에는 지난 20년 이상 동안 ‘전투를 통해 입증된’ (사이버) 역량과 유능한 사이버 전력을 구축해 줄 매우 영향력 있는 지도자들이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내에서는 북한의 사이버 활동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계속 이어지고 왔습니다.

미 DHS와 국무부, 재무부, 연방수사국(FBI) 등 4개 기관은 지난 4월 북한의 악의적 사이버 활동이 국제금융의 건전성과 안정성에 중대한 위협이라며 사이버 위협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또 미 의회 산하 초당적 기구인 ‘사이버 공간 솔라리움 위원회’는 3월 발간된 보고서에서 북한을 중국, 러시아와 함께 사이버상의 “광범위한 위협 행위자”로 지목했습니다.

VOA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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