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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대북제재 면제 1년 연장…결핵·말라리아 의료 장비


지난 2016년 북한 함경북도 수해지역에 마련된 임시진료소 직원이 유니세프가 지원한 백신과 비타민 보충제, 구충약을 어린이에게 투약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대한 제재 면제 기간을 1년 연장했습니다.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노르웨이의 모나 줄 유엔대사는 13일 작성돼 최근 공개된 서한에서 지난해 7월24일 승인된 유니세프의 제재 면제 조치를 내년 8월1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니세프는 지난 10일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고, 대북제재위원회는 사흘 만에 승인했습니다.

유니세프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이 결핵과 말라리아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는데 중점을 둔 북한 내 활동에 필수적인 의료장비의 대북 반출과 관련한 제재 면제를 요청해 승인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허용된 의료장비는 환자용 인공호흡기와 산소 농축기, 산소 농도계, 의료 흡입 펌프, 심폐소생술 키트 등으로, 총 금액은 75만8천920달러입니다.

앞서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5일에도 유니세프의 보건과 영양, 식수, 위생 등과 관련된 사업에 대한 제재 면제를 1년 연장했었습니다.

당시 연장 승인 역시 신청에서 최종 승인까지 걸린 시간이 사흘로, 최종 승인까지 1~2개월이 걸렸던 과거에 비해 시간이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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