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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유니세프 대북제재 면제 1년 연장…보건·위생 등


지난 2016년 북한 함경북도 수해지역에 마련된 임시진료소 직원이 유니세프가 지원한 백신과 비타민 보충제, 구충약을 어린이에게 투약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유엔아동기금(UNICEF. 유니세프)의 대북제재 면제 기간을 1년 연장했습니다.

대북제재위원회는 5일자 서한에서 보건과 영양, 식수, 위생 등 유니세프가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사업을 하는데 필수적인 물품에 대한 대북 반출 금지 면제를 2022년 8월 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 세계적 대유행의 결과로 물자 생산과 운송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유니세프가 면제 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해 이뤄진 결정입니다.

[대북제재위원회 서한] “…to enable the effective situational and statistical monitoring of UNICEF’s humanitarian programmes, for an exceptional 12-months, due to continued procurement and operational challenges as result of the COVID-19 pandemic.”

앞서 유니세프는 지난 2일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재 면제 연장을 신청해 사흘 만에 승인을 받았습니다.

대북제재위원회는 유니세프가 지난해 6월 제재 면제를 승인받은 미화 441만 달러 상당의 대북 지원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제재 면제 기간을 연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니세프는 최대 14개군 내의 주민 약 39만 5천명과 117개 탁아소, 71개 학교, 44개 병원에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또 응급 분만과 신생아 치료를 위해 인큐베이터, 산소발생기, 초음파 스캐너 장비 등 의료 기구를 제공할 계획이었습니다.

이 밖에 백신을 보관하고 있는 북한 의료 창고에 백신 보관 냉장고를 제공하는 것도 포함됐습니다.

VOA 뉴스 김영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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