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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스위스 개발협력청 대북 인도 지원 제재 면제 연장


지난 2월 북한 평양에서 방역복을 입은 보건 요원들이 건물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지난 2월 북한 평양에서 방역복을 입은 보건 요원들이 건물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유엔이 스위스 개발협력청의 대북 인도주의 지원 제재 면제 기한 연장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는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한 서한에서 지난 10일 스위스 개발협력청이 지난해 3월 승인받은 인도 지원 사업의 제재 면제 기한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고, 제재위는 일주일 뒤인 17일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한은 이번 면제 기한 연장 요청은 북한의 코로나 대응 일환인 국경 봉쇄로 인한 지원 활동의 어려움 때문이라며, 오는 11월까지 면제 기한을 연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3월 스위스 개발협력청은 3만 7천 달러 상당의 개인 보호 장비 2천 세트의 대북 반입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받았습니다.

당시 스위스 개발협력청은 해당 장비들을 평안남도와 평안북도, 황해북도 등 북한 내 30개 병원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뉴스 오택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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