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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종 코로나' 확진자 1만4천명, 205명 사망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샌트럴캠퍼스 고등학교에서 교직원이 남자 화장실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샌트럴캠퍼스 고등학교에서 교직원이 남자 화장실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누적 확진자가 1만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20일) 현재 1만4천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205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하루 만에 4천 명 이상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모든 주민에 대해 자택격리 명령을 내렸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어제(19일) 기자회견에서 캘리포니아주 4천만 명 전체를 대상으로 집에 머물 것을 촉구했습니다. 주 정부가 모든 주민에 대해 이런 명령을 내린 것은 미국에서 처음입니다.

그러나 필수 생활 시설로 분류된 마트와 주유소, 병원 등은 정상운영됩니다. 다만 외출할 경우 사람 간 간격을 1.8m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어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로 올리고, 미국인들이 모든 해외여행을 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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