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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장관 “코로나 지원 성인 $1000, 어린이 $500 지급”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17일 백악관 신조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17일 백악관 신조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현금 지급 계획을 밝혔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인 “성인 1명당 1천달러 그리고 어린이 1명당 500달러를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4인 가족인 경우 3천달러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므누신 장관은 현금을 지급하고 6주 뒤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언한 국가비상사태가 지속될 경우 같은 금액이 한 번 더 지급된다고 말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의 설명에 따르면 1조 달러 상당의 긴급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3주 이내에 미국인들에게 현금이 지급될 전망입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사태로 인한 충격 완화를 위해 1조 달러가 넘는 경기부양책을 추진 중입니다.

이 중 절반이 현금 지급에 들어갑니다. 3천억 달러는 중소기업 지원에 그리고 2천억 달러는 항공업계를 비롯한 다른 분야 지원에 에 소요될 예정입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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