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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코로나 대응 5천억 달러 추가예산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5천억 달러 규모의 긴급예산에 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5천억 달러 규모의 긴급예산에 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여파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예산안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4천 840억 달러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긴급 자금안에 서명했습니다.

앞서 미 하원은 지난 23일 상원에서 통과된 이 법안을 찬성 338표 대 반대 5표로 압도적인 찬성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추가 예산에는 중소기업의 근로자 임금 유지에 3천 700억 달러 그리고 중소기업 대출 프로그램에 총 1천 200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또 병원 등 의료시설에 75억 달러, 바이러스 진단 검사 지원에 25억 달러가 쓰이게 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조 2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 투입된 예산은 약 3조 달러로, 미국 정부의 연간 지출액의 60%에 해당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많은 미국인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이 법안은 중소기업들이 수 백만 명 근로자들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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