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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코로나 대응 대규모 경제회생기금 설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유럽연합(EU)가 23일 코로나 사태에 대응해 장기적 예산 확대와 함께 대규모 경제회생기금을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유럽연합 정상들은 이날 27개 회원국의 경제 재건을 돕기 위해 자금을 마련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오직 하나의 기관만이 이 정도 규모의 일을 해낼 수 있다” 면서 “그것은 경제회생기금과 연계된 유럽연합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찰스 미쉘 유럽 이사회 의장도 “각 유럽연합 회원국의 행복은 유럽연합 전체의 행복에 달려있다”며 우리는 모두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유럽연합 회원국 각자가 코로나 사태로 입은 피해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예산을 두고 발생할 이견을 미리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이번 전염병 사태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과는 달리 네덜란드나 오스트리아 등 북유럽 국가는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습니다.

이외에도 유럽연합은 향후 7년간의 장기 예산을 확대하기로 데 합의했습니다.

정확한 예산 규모는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정상들은 1조에서 1조 6천억 달러 규모의 예산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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