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호르무즈 해협의 국제 해상 항로에 매설되어 있던 이란의 기뢰를 완전히 제거했으며, 민간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항로를 개방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27일 공식 영상 브리핑을 통해 "미군은 지난 몇 달 동안 호르무즈 해협의 국제 공인 통항로에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부설했던 기뢰들을 성공적으로 모두 제거했다"며, 현재 호르무즈 해협의 국제 항로에서는 이란의 기뢰 위협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쿠퍼 사령관은 영상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해도를 제시하며 "바다 위의 고속도로와 같은 핵심 구역인 '통항분리대(TSS)' 내의 기뢰들을 정밀하게 청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기뢰 제거 임무에는 미 해군 잠수사와 특수부대인 네이비실(SEALs)뿐만 아니라,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항공 전력까지 동원되어 합동작전을 진행했습니다.
쿠퍼 사령관에 따르면, 지난 몇 달간 약 1,500척의 상업용 선박들이 미군의 조직적인 보호 아래 안전하게 수로를 통과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으로 향하는 약 7억 5,000만 배럴의 원유가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었습니다.
쿠퍼 사령관은 "이와 반대로 미군의 차단 작전으로 이란의 원유 수출은 완전히 봉쇄당했다"면서 "오늘날 국제 항로는 완전히 열려 있으며, 미군은 앞으로도 글로벌 경제 안정과 안보를 위해 이 핵심 수로를 철저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부사령부의 이번 공식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해군의 기뢰 제거 작전 성공 보고를 받았다고 언급한 후 나온 것으로, 미 군당국이 구체적인 작전 성과를 영상 브리핑을 통해 설명한 것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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