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 “다음달 중국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달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5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산업인∙기업인 연맹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 등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중국 방문은 지난달 대선 승리에 이어 다음달 7일 취임 예정인 푸틴 대통령의 새 6년 임기 첫 해외 방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지난해 3월 3연임 임기를 시작한 뒤 첫 해외 순방국으로 러시아를 선택했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무제한적 파트너십을 선언하고 양국 간 상호 협력 강화를 계속해온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방중 뒤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