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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북한 영변 경수로 온수 배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지난달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지난달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 영변에 있는 경수로에서 모종의 활동이 관측됐다고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2일 밝혔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난 10월 중순 이후에는 경수로 냉각 시스템에서 배수가 관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관측 결과는 원자로에 최초로 핵연료를 정전해 각종 시험을 하면서 출력을 높여가는 시운전과 일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온수 배출은 이 경수로가 임계에 도달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하고 경수로는 다른 원자로와 마찬가지로 방사성 연료에서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재처리 과정에서 분리될 수 있는 만큼 우려된다고 그로시 사무총장은 말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아울러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지속하는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북한에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고 핵확산금지조약 협정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IAEA와 신속히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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