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은 최근 러시아 흑해함대 사령부에 대한 미사일 공습으로 함대 사령관 등 수십 명의 러시아 군 장교가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어제(25일) 텔레그램을 통해 흑해함대 본부를 겨냥한 지난 22일 공격으로 “러시아 흑해함대 사령관을 포함해 34명의 장교가 사망했으며, 105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빅토르 소콜로프 러시아 흑해함대 사령관의 사망이 확인될 경우 러시아가 지난 2014년 강제병합했던 크름반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가장 중요한 공습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이번 공격으로 “흑해함대 본부는 복구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에 대한 확인을 요청하는 `로이터’ 통신의 질문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의 흑해 곡물 수출구역인 이즈마일에 밤샘 드론 공습을 가했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올레 키퍼 오데사 주지사는 이 공습으로 2명이 다치고 국경검문소 건물과 저장시설, 차량 30여 대가 파손됐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밤 사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한 이란제 드론 38기 중 26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데사 지역 외에 므콜라이우, 헤르손, 키로보흐라드 지역도 러시아 군의 공습을 받았다고 우크라이나 군은 밝혔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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