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는 "북한의 소위 ‘위성’ 명목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핵과 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에 관여한 개인 5명과 기관 1개를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 시도에 대응해 무인기 개발 등에 관여한 북한 회사와 관계자 등에 독자 제재를 가한 겁니다.
제재 대상에 오른 회사는 무인기 등 관련 핵심 기술 개발과 정보기술 인력 송출에 관여한 류경프로그램개발회사이고 이 회사 사장인 류경철, 중국 선양 주재 대표 김학철, 진저우 주재 대표 장원철, 단둥 주재 대표 리철민, 부대표 김주원 등 5명도 제재 명단에 올랐습니다.
외교부는 “이 대상들은 한국이 최초로 지정하는 것으로, 북한의 위성과 무인기 등 개발, 대북 제재 회피, 핵과 미사일 자금 조달 활동 등을 차단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선도해 나간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