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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 국무장관, 러시아 ‘식량 무기화’ 비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3일 뉴욕 록펠러재단에서 열린 식량 안보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3일 뉴욕 록펠러재단에서 열린 식량 안보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식량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어제(3일) `분쟁에 의한 글로벌 식량안보’를 주제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의 핵심 통로인 흑해를 볼모로 한 협박을 중단할 것을 러시아에 촉구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중단으로 세계 식량 상황이 더 악화하고 빈곤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아를 무기화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흑해를 통해 수출하는 밀의 3분의 2가 개발도상국으로 향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보장하는 내용의 흑해곡물협정을 체결했지만 지난달 협정의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러시아는 이후 우크라이나 곡물 운송에 필수적인 우크라이나 항구와 저장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모든 유엔 안보리 이사국과 유엔 회원국이 러시아에 흑해와 취약국가들을 볼모로 한 협박은 더이상 안 된다고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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