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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7함대 "동맹과 4자 훈련 준비...위기 대응 능력 향상 정기적 실시"


지난해 8월 필리핀해에서 '퍼시픽 뱅가드' 훈련에 참가한 미 해군 소속 알레이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배리'함(DDG 52)이 SM2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8월 필리핀해에서 '퍼시픽 뱅가드' 훈련에 참가한 미 해군 소속 알레이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배리'함(DDG 52)이 SM2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7함대는 동맹국들과 4자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미 7함대 공보실] "U.S. Naval forces from U.S. 7th Fleet are preparing for a quadrilateral exercise with allied nations. U.S. 7th Fleet forces routinely conduct training to refine operational proficiency and to improve crisis and contingency response capabilities to ensure stability and security throughout the Indo-Pacific region. Additional details about Pacific Vanguard will be available at a later date."

미 7함대 공보실은 이날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다음 달 실시될 것으로 알려진 미군 주도의 해상연합훈련 ‘퍼시픽 뱅가드(Pacific Vanguard)’와 관련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7함대 병력은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의 안정과 안보 보장을 위해 작전 숙련도를 높이고 위기와 비상 사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퍼시픽 뱅가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 해군은 25일 보도자료에서 구축함 문무대왕함(4천400톤)이 다음 달 1~12일 미국 괌 근해에서 진행되는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제주 해군기지를 출항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해군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며, 올해 훈련에는 미국, 한국, 일본, 호주 등 각국 수상함과 잠수함, 항공기, 연합참모진이 참가해 대잠전, 방공전 등 훈련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퍼시픽 뱅가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동맹국의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해상연합훈련입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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