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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우크라이나 조종사 F-16 전투기 훈련


덴마크군 병사가 현지 공군 기지에서 F-16 전투기를 점검하고 있다. (자료사진)
덴마크군 병사가 현지 공군 기지에서 F-16 전투기를 점검하고 있다. (자료사진)

덴마크가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에게 F-16 전투기 운용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트롤스 룬드 폴센 덴마크 국방장관 직무 대행은 26일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을 위한 훈련과 추가 교육 노력들이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폴센 대행은 덴마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덴마크의 F-16 전투기를 기부해야 할지, 또 몇 대를 기부해야 할지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폴센 대행은 F-16 기부 여부는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6~8개월의 훈련을 마친 뒤에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지난 16일 F-16 전투기 조종 훈련을 위해 수십 명의 조종사를 파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현대식 전투기 제공을 오랫동안 서방에 요청해 왔습니다.

서방은 당초 전투기 제공을 꺼렸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 입장에 따라,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에게 F-16 전투기 훈련을 허용하기로 동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얼마전 F-16 운용 훈련이 폴란드 등지에서 시작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앞서 폴란드 등으로부터 옛 소련제 전투기인 미그-29를 지원받았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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