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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푸틴 전술핵 사용 위협은 진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있는 루시 에반스 자연보호 센터에서 기후변화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있는 루시 에반스 자연보호 센터에서 기후변화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 전술 핵무기 사용에 관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위협은 “진짜”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후원자 모임에서 “2년 전쯤 내가 콜로라도강이 마르는 것을 걱정한다고 했을 때 모두 내가 미친 것처럼 쳐다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람들은 내가 푸틴이 전술핵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걱정한다고 말했을 때도 그렇게 쳐다봤다”면서, 하지만 푸틴의 핵 사용 위협은 “진짜”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푸틴 대통령의 벨라루스 내 전술핵 배치에 대해 “절대적으로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었습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의 전술핵이 자국으로 이동을 시작했다며, 전시 상황을 맞을 경우 사용을 위해 언제든 푸틴 대통령과 접촉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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