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 일본 3개국이 22일 동해에서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한데 이어 3국 해상 지휘관 회의를 가졌습니다.
미 7함대는 성명을 내고 3개국 지휘관이 회의를 통해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안보 협력을 증진하며 3자 공조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7함대 칼 토머스 사령관과 김명수 한국 해군작전사령관, 그리고 사이토 아키라 일본 자위함대사령관이 참여했습니다.
토머스 사령관은 “지속적인 대화와 해상 합동 작전은 원치 않는 공격에 대응해 우리 공통의 가치를 방해하려는 이들에 맞서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한-일 3개국은 동해에서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이 18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미국과 한국, 일본에서 각각 이지스구축함인 배리함과 세종대왕함, 그리고 아타고함이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이 탄도미사일 표적 정보를 공유하고, 탐지·추적·요격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