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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프랑스 “우크라이나에 155mm  포탄 지원”


30일 파리에서 프랑스와 호주 외교·국방장관(2+2) 회담이 열렸다. 왼쪽부터 호주의 페니 웡 외무장관과 리처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 프랑스의 캐서린 콜로나 외무장관과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국방장관.
30일 파리에서 프랑스와 호주 외교·국방장관(2+2) 회담이 열렸다. 왼쪽부터 호주의 페니 웡 외무장관과 리처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 프랑스의 캐서린 콜로나 외무장관과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국방장관.

호주와 프랑스가 30일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과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은 이날 파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 산하 무기 제조업체인 ‘넥스터’(Nexter)사가 155mm의 포탄을 생산합니다.

또 호주는 포탄 생산에 필요한 화약을 공급합니다.

포탄의 첫 번째 인도분은 오는 4월 말 우크라이나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말스 호주 국방장관은 기자들에게 프랑스와 호주는 우크라이나와 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아님에도 우크라이나 병력 훈련을 위해 영국에 약 70명의 자국 병사를 파견하고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양국은 서로 간 외교적 긴장을 완화하자는 뜻도 밝혔습니다.

앞서 호주는 프랑스와 체결한 재래식 잠수함에 대한 계약을 철회했습니다. 이후 호주는 미국, 영국과의 협정에 따라 미국 기술로 추진되는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한다고 밝혀 호주와의 관계가 경색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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