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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우크라 헬기 추락 사고 애도 표명…젤렌스키, 관련 조사 지시


18일 우크라이나 브로바이의 헬기 추락사고 현장 주변에 주민들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꽃을 놓았다.
18일 우크라이나 브로바이의 헬기 추락사고 현장 주변에 주민들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꽃을 놓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브로바리 지역에서 발생한 헬리콥터 추락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18일) 성명을 통해 “질(영부인)과 나는 오늘 아침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비극적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모든 이들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기에는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내무장관과 다른 우크라 정부 고위 관리들이 포함된다”면서 “또한 소중한 아이들과 그들의 가족 등 죽거나 다친 민간인들에게도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혁가이자 애국자인 모나스티르스키 장관은 우크라 국민들의 (민주주의 보존) 의지를 옹호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제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과, 자유의 불꽃을 밝게 유지하기 위한 우크라이나 국민과의 변함없는 파트너십을 통해 그 유산을 계속 기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크이우 지역 브로바리에서 끔찍한 비극이 발생했다”며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보국(SBU)에 이번 추락 사고에 대한 범죄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SBU는 사고 원인으로 비행규칙 위반과 기술적 오작동, 헬리콥터의 의도적 파괴를 포함한 여러 가능한 원인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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