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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크이우 외곽 헬기 추락…내무장관 포함 16명 사망


18일 우크라이나 크이우 외곽의 헬리콥터 추락사고 현장. 우크라이나 경찰은 1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18일 우크라이나 크이우 외곽의 헬리콥터 추락사고 현장. 우크라이나 경찰은 1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 외곽에서 오늘(18일) 헬리콥터가 추락해 우크라이나 내무장관과 다른 고위 관리 등 16명이 숨졌습니다.

우크라이나 경찰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이날 크이우 동쪽 외곽 브로바리 마을의 한 보육원 근처에 추락했으며, 사망자 가운데는 어린이 2명도 포함됐습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사고 헬기의 추락 원인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격전지 솔레다르를 포함한 동부전선에서 러시아 군과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총참모부는 이날 정례 보고에서 루한시크와 도네츠크 등지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러시아 군의 폭격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 소속 페트로 쿠지크 대대장은 현지 언론에 “솔레다르 거리에서는 아직도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마을 일부가 점령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어제(17일) 화상 연설에서 지난 14일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을 받은 동부 드니프로의 아파트 사망자가 45명으로 늘었다며, 이 중에는 어린이 6명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
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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