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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란의 드론 기술 접근 제한 위한 추가 조치 검토 중”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발견된 무인공격기 잔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란제 무인기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발견된 무인공격기 잔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란제 무인기라고 밝혔다.

미국은 무인기 기술에 대한 이란의 접근을 막기 위해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어제(4일) 성명에서 “드론에 사용되는 기술에 대한 이란의 접근을 막기 위해 수출통제 측면에서 취할 수 있는 추가 조치를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 `CNN’ 방송은 지난해 가을 우크라이나에 추락한 이란제 드론 1대에서 미국과 서방의 10여 개 업체에서 만든 부품이 발견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방송은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의 관련 보고서를 입수했다며 우크라이나가 확보한 이란산 샤히드-136 드론에서 제거한 52개 부품 중 40개는 13개 미국 업체가, 나머지 12개 부품은 캐나다와 스위스, 일본, 타이완, 중국 업체들이 제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지난해 11월 15일 러시아 군이 사용하는 무인기를 생산한 이란의 샤히드 항공산업 연구센터와 이란제 드론을 러시아로 수송하는 데 도움을 준 다수의 기업을 제재 대상으로 추가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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