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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방부, 새해 전날 우크라 미사일 공격 '휴대폰 불법 사용' 원인 지목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마키우카에서 러시아군 임시막사가 포격으로 파괴됐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마키우카에서 러시아군 임시막사가 포격으로 파괴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새해 전날 우크라이나 군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자국 군인들의 휴대전화 불법 대량 사용이 표적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오늘(4일) 성명에서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으로 “적군이 미사일 공격을 위한 위치를 추적하고 결정할 수 있게 해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사안과 관련해 공식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자국 병사가 8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앞서 러시아 국방부가 2일 해당 미사일 공격으로 63명의 병사가 사망했다며 자국 군의 대규모 피해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한 데 이은 것입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어제(3일) 저녁 영상 연설에서 “지금이 바로 우리가 파트너들과 함께 우리의 방어를 강화할 때”라면서 “러시아의 시나리오를 좌절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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