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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한국, 타이완해협 안정 중요성 언급 환영”…EU “인태 번영 위해 협력할 것”


27일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병역연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7일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병역연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타이완 정부는 한국이 새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것에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럽연합(EU)도 인도태평양 지역의 번영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 등 파트너와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타이완 정부는 한국이 지난 28일 새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한 것에 주목했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앤 우 타이완 외교부 대변인] “The Ministry of Foreign Affairs noted that the South Korean government released the "Indo-Pacific Strategy for Freedom, Peace, and Prosperity" on December 28 this year. South Korea announced they will work with countries that share the same philosophy to strengthen the regional order shaped by norms and universal values, and opposes unilateral use of force to change the regional status quo. South Korea also reiterated that Taiwan The importance of peace and stability in the Taiwan Strait, and the correlation between peace and stability in the Taiwan Strait, peace and stability on the Korean Peninsula, and security and prosperity in the Indo-Pacific region. The Ministry of Foreign Affairs expressed sincere welcome to this.”

조앤 우 타이완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VOA에 보낸 성명을 통해 “한국 정부는 규범과 보편적 가치로 형성된 역내 질서를 강화하고 역내 현상 변경을 위한 일방적인 무력 사용에 반대하기 위해 같은 철학을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은 이번 전략에서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 간 상관관계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며 “타이완 외교부는 이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은 한국과 함께 협력하고 역내 위협에 공동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앤 우 타이완 외교부 대변인] “Both Taiwan and South Korea are important members of the Indo-Pacific community. Both are democratic countries that support universal values. Both are also threatened by force from the communist dictatorship. At the critical moment when authoritarian countries are openly challenging the international order, Taiwan is willing to cooperate closely with all like-minded countries to jointly maintain the rules-based international order, resist the coercion of authoritarian dictatorships, and safeguard the security of the Taiwan Strait,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Indo-Pacific region.”

우 대변인은 “타이완과 한국은 모두 인도태평양 공동체의 중요한 구성원이자 보편적 가치를 지지하는 민주주의 국가이며, 공산주의 독재 정권의 무력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며 양국이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권위주의 국가들이 국제질서에 공개적으로 도전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타이완은 모든 유사입장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규칙에 입각한 국제질서를 유지하고 권위주의 독재정권의 강압에 저항하며 타이완 해협과 한반도,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수호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연합(EU)도 30일 한국 정부의 새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를 환영했습니다.

피터 스타노 EU 대변인은 이날 사회연결망서비스 트위터를 통해 “EU는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보장하기 위해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와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김성한 한국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석열 정부의 인도태평양 지역 외교 전략, 즉 인태전략 최종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자유와 인권 등 보편 가치에 기반한 국제질서 강화를 앞세워 미국의 전략과 궤를 같이 하면서도 중국과는 국제규범과 규칙에 입각해 상호 존중과 호혜를 기반으로 공동 이익을 추구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보고서는 그러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 연대를 바탕으로 압제와 강요가 아닌 규칙과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지역 질서를 능동적으로 촉진하고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고 천명했습니다.

또 역내 해양안보 협력을 심화하겠다며 “주요 해상교통로인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 항행 그리고 상공비행의 자유는 존중돼야 한다”,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하며 인태 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긴요함을 재확인한다”는 입장도 담았습니다.

VOA 뉴스 조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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