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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외교장관, 나토에 패트리엇 등 방공체계 요청


29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에 참석한 옌스 스톨텐 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오른쪽)과 드미트리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29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에 참석한 옌스 스톨텐 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오른쪽)과 드미트리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우크라이나 정부가 어제(29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에게 각종 방공체계와 기간시설 장비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나토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우리는 방공체계, IRIS 방공미사일, 호크(Hawk), 패트리엇 등이 필요하며 (에너지 수요를 위해) 변압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간단히 말하자면 패트리엇 (방어체계)와 변압기가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나토에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체계를 제공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나토를 “범죄단체”라고 강하게 비난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미 고위 관리는 어제(29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비축량을 고갈시키기 위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비무장 순항미사일을 우크라이나 목표물에 발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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