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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지지율 39%...중간선거 앞두고 하락 지속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25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부스터샷을 맞고 있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25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부스터샷을 맞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지지율이 39%로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로이터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가 미국 성인 1천 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39%가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했습니다.

올해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5월과 6월 36%까지 하락한 바 있으며, 이번 조사결과는 1주일 전보다 1%p 하락한 수치입니다.

다음달 8일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가 2주도 채 안남은 가운데, 이같은 낮은 지지율은 최근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주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습니다.

앞서 17일 발표된 CBS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이 224석, 민주당이 211석을 차지해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해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가 국제적 보건 위기, 물가 급등으로 인한 경제적 상처들로 점철된 점도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3분의1이 '국가의 가장 큰 문제'로 경제를 꼽았다면서, 이는 10명 중 1명꼴로 답한 범죄나 20명 중 1명이 답한 낙태권 종식보다 훨씬 큰 비율이라고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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